황금비율의 근거로 제시되는 수많은 건축, 회화가 황금비율이 아니라는데. 오래되고 절대적인 황금비율의 상식 뒤집기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2부에서는 황금비율이 발견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그 실체를 파헤친다. 웅장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건축미학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규칙적으로 12부분으로 나뉘며, 다른 건축물에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돌을 짜 맞춰 완성된 파르테논의 비율은 1:1.618로, 알려졌다. 과연 그럴까. 유네스코 지원으로 1980년대부터 원형복원사업에 착수한 그리스 고고학자들은 파르테논에 직접적으로 적용된 비율은 4:9라고 말한다. 보통 건축의 비례를 이야기할 때 언급하는 정면의 가로:세로 비, 측면:정면 비가 그렇다는 것이다. 황금비율의 흔적이라고는 ‘신전에 남은 46개의 기둥이 정확하게 ’정이십각형‘으로, 이것은 정오각형 작도에서 출발하며 ’정오각형‘은 황금비율을 포함한다.’는 것뿐이다. 현대인들은 황금비율을 성공의 법칙처럼 여기며 무수히 많은 제품에 적용해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플사의 로고 역시 황금비율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다. 정작 애플 로고를 디자인한 롭 재노프는 황금비율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사과를 직감적으로 그렸다고 한다. 아름다운 비례의 상징이자 균형과 조화의 핵심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황금비율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은 수학과 교수 키스 데블린을 만나며 더욱 확실해졌다.
고대로부터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인류가 발견한 가장 완벽한 수학원리로 얘기되는 황금비율. 황금비율에 숨은 역사적 수학적 진실을 파헤친다. 1부 숨은 그림 찾기에서는 건축, 예술, 인체에서부터 자연계의 생식 나선까지 황금비율이 적용된 피조물들에서 그 법칙을 찾아간다. “황금비율이 절대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이라고 확신합니다.” - 스티븐 마쿠어트(성형외과 의사) 다년간 성형 수술과 아름다운 얼굴에 대한 연구 끝에 ‘황금비율 마스크’를 완성한 스티븐 마쿠어트. 얼굴의 각 부분이 황금비율에 가까울수록 아름답다는 것을 발견한 그는, 황금비율 마스크를 성형 수술에 적용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수술 능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황금비율 마스크를 적용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았다는 마쿠어트. ‘아름다움’과 ‘수학적 질서'를 상징하는 이 비율은 심지어 7천 년 전의 바르나의 고대 유물에서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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