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1 토미오 · 붉은 터틀넥> 바람을 피우고 연인이었던 마도카를 떠났던 토미오가 계절에 맞지 않는 빨간 터틀넥을 입고 다시 나타난다. 본인의 머리를 필사적으로 누르며 목이 잘려 있다고 고백하는 토미오. <6화-2 기억>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리에는 자신의 얼굴이 진짜인지 의심하며 무척 불안해한다. 과거의 기억에 공백이 생겨서 기억나는 건 슬픈 표정으로 거울을 바라보는 추한 자신의 얼굴뿐. 공백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은...
츠카사는 호감이 있는 동급생 미호의 집에 방문한다. 그곳엔 이미 사망한 두 형제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미호는 ‘이 집은 저주받았다’며 두려워했다. 게다가 미호는 과도하게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미호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위화감을 느낀 츠카사는 미호를 구하기 위해 토도 가문의 비밀에 다가간다. 그곳에는 어떤 끔찍한 진실과 깊은 집착이 숨어 있었다.
여대생 유리는 오빠의 여자 친구 루리코의 아름다운 허리 라인을 동경한다. 어느 날, 겁에 질린 루리코로부터 '현을 튕기는 소리가 들린다', '갈비뼈를 빼앗길 거다'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듣는다. 며칠 후, 루리코는 갈비뼈가 사라진 흉측한 모습으로 발견되고, 그때부터 유리의 주변에서도 현을 튕기는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이내 광기로 변하고 유리는 기이한 운명으로 끌려 들어간다.
민간 자원봉사 단체 ‘푸른 하늘회’에 소속된 아사노 유이. 현재 일본 각지에서는 특정 장소에 서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 일명 ‘지박인’이 급증하고 있었다. 아사노는 지박인들을 지원하는 동안 그들이 과거에 강한 애정이나 애착을 가졌던 장소에 묶여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가까운 사람까지 지박인이 되자 아사노는 원인을 추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도 연결되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결혼 5년 차, 남편과 평온하게 살아가는 쿠리코 앞에 자신이 어린 시절 괴롭혔던 소년 나오야가 나타난다. 이 뜻밖의 재회를 계기로 쿠리코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과거의 기억과 뒤틀린 가학성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어른이 된 나오야가 오랫동안 품어왔던 마음을 고백하자 쿠리코의 마음은 크게 요동치기 시작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해간다.
어렸을 때 살았던 안개 짙은 마을로 돌아온 고등학생 후카다 류스케. 이 마을엔 사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사랑의 행방을 점쳐달라고 하는 기묘한 풍습 ‘사거리 점’이 있었다. 어느 날, 사거리 점을 계기로 한 여학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게다가 ‘사거리의 미소년’이라 불리는 섬뜩한 존재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끔찍한 과거의 기억과 마주한 가운데, 류스케는 마을에 도사린 공포와 불가사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